[통합과학교과서] <심청전> 손끝으로 읽는 점자책을 만들래요! 2

어과수 09호 | 2023년 05월 01일



우리가 어떤 물체가 뜨거운지 차가운지, 날카로운지 무딘지,



거친지 매끄러운지를 알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촉각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촉각을 통해 우리는 다양한 사물을 느끼고,



우리의 몸을 지키며 다른 사람과 따스한 온기를 나누며 살아갈 수 있어요.



 



시각은 눈, 후각은 코, 청각은 귀, 미각은 혀라는 특별한 기관들이 담당하고 있지만,



촉각은 우리 몸 전체에서 느낄 수 있어요.



우리 몸을 덮고 있는 피부 덕분이죠. 피부는 압력, 온도, 질감, 진동, 통증 등을



느낄 수 있는 감각수용체로 가득 차 있답니다.



 



우선 피부 표면에서 비교적 가까운 진피층에는 ‘마이스너 소체’라는 솔방울 모양의 수용체가 있어요.



마이스너 소체는 접촉을 느끼는 촉각담당하는 수용체예요.



사람의 손가락이나 입술에 가장 많고, 매우 예민해서 깃털로 간질이는 가볍고 부드러운 촉감도 느낄 수 있지요.



점자를 읽을 수 있는 것도 마이스너 소체 덕분이에요.

















 



손가락 끝에는 ‘메르켈 원반’이라 불리는 수용체도 많아요.



손가락으로 입술을 지그시 누르는 정도의 가벼운 압력과 느린 진동에 반응하고,



물체의 모양(테두리나 모서리), 오목함과 볼록함을 감지할 수 있어요.



 



피부의 깊숙한 곳에도 많은 감각 수용체들이 있어요.



‘루피니 소체’는 늘어나거나 쥐어짜는 감각을 감지할 수 있고, 따뜻함을 느끼게 해줘요.



반면 ‘크라우제 소체’는 차갑고 낮은 온도를 알려주지요.



피부 가장 깊숙이 있으면서 센 압력과 진동을 감지해, 거칠고 부드러운 질감을 구별하는 ‘파치니 소체’도 있답니다.



 



이렇게 다양한 수용체에서 받아들여진 정보는 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돼요.



뇌에는 여러 감각을 담당하고 처리하는 영역이 있어요.



예전 경험과 수용체로부터 전해진 정보를 비교해 어떤 감각인지를 판단해 주죠.



이를 통해 방금 쓰다듬으려고 했던 것이 강아지의 털인지, 선인장의 가시인지를 알 수 있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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