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꿀벌은 봄부터 꽃을 따라 수 킬로미터를 날아다니며 꽃가루와 꿀을 모읍니다.
이때 꿀벌은 1분에 만 번 이상의 날갯짓을 해, 그만큼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해요.
꿀에는 80%의 당분을 비롯해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분이 들어 있어,
꿀벌이 활동을 하기에 충분한 에너지를 제공하죠.
또 꿀은 어린 애벌레에 게도 중요한 먹이예요.
그래서 꿀벌은 벌집에 꿀을 항상 넉넉히 저장해둔답니다.
꽃이 피지 않거나, 날씨가 좋지 않아 꿀을 찾으러 나가기 어려울 때,
또는 겨울에 먹을 거리를 준비해 두는 거예요.
그렇다면 꿀벌은 어떻게 꿀을 만드는 걸까요?
꽃을 찾아 벌집을 떠난 꿀벌은 주둥이를 이용해 꽃의 꿀을 빨아들여요.
이렇게 빨아들인 꿀을 ‘꿀주머니(밀위)’라는 기관에 저장합니다.
꿀주머니는 최대 75mg의 꿀을 담을 수 있는데, 이 무게는 꿀벌 자신의 몸무게의 1/3 정도에 해당해요.
꿀벌이 수많은 꽃을 오가며 꿀을 모으는 동안, 꿀주머니에서 효소가 분비돼 꿀을 분해합니다.
꿀은 설탕이나 녹말 등의 복잡한 당으로 이뤄져 있는데,
효소를 통해 포도당이나 과당과 같은 단순한 당으로 분해하는 거죠.
꿀벌이 꿀주머니를 채워 벌집으로 돌아오면, 벌집에서 기다리고 있던 꿀벌에게 꿀을 넘겨줘요.
꿀을 넘겨받은 꿀벌은 꿀을 더 분해하고, 꿀에 있던 수분 함량을 줄이죠.
이 과정이 끝나면 꿀벌은 육각형의 벌집에 꿀을 뱉어내 저장해요.
시간이 지나면서 꿀의 수분이 증발하는데, 꿀벌이 날개로 꿀에 부채질을 해서 증발이 더 잘 일어나도록 한답니다.
꿀벌이 처음 꽃에서 빨아들였던 꿀의 수분 함량은 보통 70~80%인데,
벌집에 담기고 나면 18%까지 낮아져요.
꿀의 농도가 적당해지면 꿀벌은 꿀을 밀랍으로 덮어 밀봉합니다.
이렇게 완성된 꿀은 상하지 않아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해요.
나중에 필요할 때 언제든 꺼내 먹을 수 있죠.
인간인 우리는 꿀벌이 만들어 놓은 꿀을 수확해 가공한 다음 음식 등에 사용합니다.
한편, 꿀을 모았던 꽃에 따라 꿀의 맛과 향, 질감이나 색이 조금씩 달라요.
예를 들어 라벤더 꽃에서 딴 꿀이라면, 꿀에서 라벤더 향이 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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