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기사] 버섯의 씨앗은 주름에서 난다? 주름버섯 2

어과수 06호 | 2023년 03월 15일





붉은달걀광대버섯은 갓, 주름살, 대와 함께 또 다른 구조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바로 대에 치마 저고리처럼 달려있는 ‘턱받이’와, 대의 기둥을 감싸고 있는 ‘대주머니’예요.



턱받이의 정확한 명칭은 ‘내피막’인데, 이들은 미성숙한 버섯의 주름살을 덮어 보호하고 있다가



갓이 벌어지며 자연스럽게 대로 내려오는 모습이 됩니다.



 



반대로 대주머니는 미성숙한 버섯을 알 껍데기처럼 감싸며 보호해줍니다.



이 때문에 대주머니를 ‘외피막’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외피막에 감싸져 있던 버섯이 점점 성숙하면서 대가 길어지고 갓이 펼쳐지며



외피막이라는 알을 깨고 나오는 것이죠.



따라서 외피막이 있는 미성숙한 버섯을 보면 숲 바닥에 버려진 새알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알을 깨고 나오는 버섯이라니, 상상이나 해보셨나요?



 



대주머니와 턱받이가 있는 버섯들은 몇 개 분류군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광대버섯속이 대주머니와 턱받이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고, 털주머니버섯은 대주머니만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큰갓 버섯속, 갓버섯속, 끈적버섯속 등은 턱받이만 갖고 있지요.



이들은 각각 자신만의 개성 있는 턱받이를 갖고 있는데요.



큰갓버섯은 반지 모양의 턱받이를 갖고 있으며 끈적버섯속의 버섯들은 거미줄 같은 턱받이를 갖고 있지요.



끈적버섯속의 학명은 ‘Cortinarius ’예요.



거미줄을 뜻하는 영단어인 ‘Cortina’에서 유래했지요.



 



지금까지 야생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주름버섯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어떠셨나요? 생각보다 다양한 버섯의 모습이 놀랍게 느껴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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