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철보다 강하면서 탄성력이 좋은 활과 화살이 있다?
우리나라의 전통 활과 화살은 대나무나 동물의 뿔 등
탄성력이 있으면서도 강도가 강한 재료로 만들어졌어요.
그렇다면 오늘날은 어떨까요?
지난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혼성 양궁팀이
‘로빈 후드 화살’을 선보이며 화제가 됐어요.
과녁에 꽂혀 있는 화살을 다른 화살로 맞히는 명장면에 많은 사람이 감탄했었죠.
그런데 이때 화살이 부숴지면서 검은색 파편들이 튀어나왔어요.
이 파편의 정체는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CFRP)’이에요.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은 탄소섬유가 포함된 플라스틱의 일종이에요.
높은 강도와 가벼운 무게 덕분에 활이나 화살을 만드는데 외에도
항공기, 우주선, 풍력발전기 날개, 고성능 자동차 등에 널리 쓰이고 있어요.
그런데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의 단점은 제조 비용이 높다는 거예요.
그래서 최근에는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의 주재료인
고가의 폴리아크릴로나이트릴(PAN) 대신, 화석 연료나 식물 유래 폐기물과 같이
저렴한 원료를 사용해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을 만드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요.
또한 2022년 11월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방사선을 활용해
기존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을 단단하게 만드는 데 걸리던 시간을
3~4시간에서 10분 이내로 단축시켰어요.
이 방법을 활용하면 원래 단단했던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이 더욱 단단해져
강철보다 강하면서도 무게는 기존의 89% 정도로 가벼워져요.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이남호 소장은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은 활과 화살을 만드는데 외에도
자동차 산업, 항공, 국방, 해양 등 다양한 첨단산업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어요.
▶에필로그
“아, 전보다 활과 화살이 가벼워진 게 문제였군요!”
“하나 더! 혹시 최근에 팔을 다친 적이 있으신가요? 팔이 매우 가느시군요.”
꿀록 탐정의 말에 주몽은 놀란 표정을 지었어요.
“아, 요즘 근육남보다 슬림남이 대세라고 해서 운동을 자제했더니….”
“현재 활은 활시위의 탄성력이 크기 때문에
더 무거운 화살까지 사용해 활을 쏘려면 큰 힘이 필요해요!
즉, 팔 힘이 좋아야 한다고요!”
꿀록 탐정의 지적에 주몽의 표정이 불타올랐어요.
“다시 운동을 시작해야겠군요. 불타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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