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화 속 동물 중 ‘창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창귀’는 호랑이에게 잡아먹힌 사람의 혼을 말합니다.

창귀가 붙으면 호랑이는 특별한 힘이 생기게 되고 본격적으로 사람을 잡아먹기 시작합니다. 이때 창귀는 호랑이가 사람을 사냥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창귀는 생각보다 억울합니다. 창귀가 일반 혼이 되려면 호랑이에게 다른 사람을 바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창귀는 가장 가까운 사람부터 찾아가 이름을 불러 밖으로 유인합니다.
창귀는 잡아먹힌 순서에 따라 ‘굴각·이올·육혼’으로 나뉩니다.
‘굴각’은 호랑이의 겨드랑이에 붙습니다.
굴각이 솥을 핥으면 그 집에 있는 사람이 배가 고파져 나온다고 합니다. 그렇게 나온 사람을 호랑이가 잡아먹습니다.
‘이올’은 호랑이의 광대뼈에 붙습니다.
이올은 위험한 덫을 부숴버립니다. 그래서 호랑이가 덫에 걸리지 않게 도와줍니다.
‘육혼’은 호랑이의 턱에 붙습니다.
육혼은 잡아먹으려는 사람의 친구의 목소리로 사람을 부릅니다. 그래서 그 소리를 듣고 나온 사람을 호랑이가 잡아먹습니다. 그리고 ‘육혼’은 딱 세 번만 부릅니다. 창귀인지 의심스럽다면 네 번째 이름이 불릴 때 대답하세요. 그러면 잡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창귀를 막으려면 창귀가 좋아하는 매실, 소라, 골뱅이를 놓고 유인해야합니다. 이렇게 창귀가 먹을 것에 한눈을 팔고 있을 때 덫을 이용해서 호랑이를 잡으면 창귀를 막을 수 있습니다.
‘창귀’는 조선시대 박지원이 쓴 《열하일기》의 <호질(虎叱)>에 등장한다고 합니다.
호랑이에 붙는 혼이 있다니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지요?
우리나라 신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동물들에 대해 더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용인시에서 조국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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