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사

밤하늘에 수놓아진 별들이 보이나요?

그럼 이번엔 그 별 어딘가에 피어있을 꽃도 상상해 보세요.

어린 왕자가 말했거든요.

“어떤 별에 사는 꽃을 좋아한다면, 밤에 하늘을 쳐다보는 게 즐거울 거야.

어느 별에나 꽃이 필 테니까.”

형형색색 길쭉길쭉한 삼각형이 호랑이의 입을 향해 모여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 호랑이는 하얀 백호일까요, 검은 흑호일까요?

아니면 둘 다일까요?

화려한 깃털, 길게 늘어뜨린 꼬리를 자랑하는 멋쟁이 앵무새예요. 

아주, 아주 작은 삼각형으로 이뤄진 앵무새의 발을 보세요.

지금 어디에 걸터앉아 있는 걸까요?

혹시 여러분의 손가락 위?

 ‘삼각형 아티스트’로 유명한데, 왜 삼각형으로 작품을 만들게 되었나요?

삼각형은 모든 도형의 시작이자, 무엇이든 표현할 수 있는 도형이라고 생각해요.

삼각형 두 개로 사각형, 세 개로 오각형, 네 개로 육각형을 만들 수 있지요.

삼각형은 반듯한 선분으로 이뤄진 도형이지만 삼각형을

모으고 모아 둥근 원에 가까운 모습을 만들 수도 있고요.

 ‘삼각형으로 이런 작품을 만들어야겠다!’라는 영감은 어떻게 얻으세요? 

세상의 모든 것에서 영감을 받아요. 자연, 동물, 사람, 마음속으로 느끼는 감정,

눈에 보이지 않는 상상 속 세계.... 이 모든 것이 작품의 소재가 되고,

삼각형은 영감을 표현하는 저만의 훌륭한 표현 수단이에요.

 <어린이수학동아> 독자에게 한 마디! 

세상은 신나는 일로 가득한 놀이터 같아요.

삼각형이 모여 또 다른 모양이 되듯 매일매일 재미있는 일을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차근차근 해야 할 일들을 실천하다 보면 상상한 것들이 이뤄지지요.

그러니 우리 오늘 하루도 신나는 상상을 하며 즐겁게 지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