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사

안녕하세요? 저는 ‘태양황금앵무’예요.

저의 알록달록한 몸은 주황 풍선에 귤색 풍선을 더하고,

또 노랑, 초록, 파랑 풍선을 더해서 만들어졌답니다.

부리는 검정색, 발은 회색, 나뭇가지는 갈색. 모두 8가지 색깔의 풍선이 쓰였지요.

풍선으로 만들어졌지만 진짜 같은 제 친구들도 만나 보세요!

►올해의 주인공은 나야 나

토끼 한 마리가 깡충 점프해 나뭇잎 위에 앉았어요.

풍선 나뭇잎은 폭신해서 엉덩이가 하나도 안 아프겠어요.

►내 먹이는 어디에?

물총새 한 마리가 가지에 앉아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어요.

물총새는 긴 부리로 강에서 물고기를 잡아먹지요.

►내 몸은 20개의 풍선!

날개를 이루고 있는 파란 풍선과 몸통을 이루는 검정 풍선의 개수를 각각 세어 더해 보세요.

다 더하면 20개보다 많다고요?

풍선 1개를 터지지 않게 꼬아서 여러 조각으로 나누었기 때문이랍니다.

►나무에서 떨어지긴 싫어!

안경원숭이가 팔다리와 꼬리로 나무를 꼭 붙들고 있어요.

나무에서 절대 떨어지고 싶지 않나 봐요.

►투명한 몸통 그대로

기다란 풍선 30개를 불고, 풍선을 꼬아 여러조각으로 나눈 다음,

서로 엮어서 해파리의 몸통과촉수(먹이를 잡아먹을 때 이용하는 기관)를 완성했어요.

당장이라도 물속에서 헤엄칠 것 같죠?

►안녕하새우!

새우 한 마리가 물속에서 폴짝 뛰어올랐어요.

바닷속 세상에 놀러 온 것을 환영해 주나 봐요.

►말미잘 몸통에 쓰인 풍선은 몇 개?

말미잘 전체를 만드는 데 사용된 풍선은 총 30개예요.

연분홍색 풍선 20개로 말미잘의 촉수를 만들었다면,

말미잘의 몸통을 만드는 데에는 몇 개의 진분홍색 풍선이 사용됐을까요?

►소라 속으로 쏙!

주황색 몸을 가진 소라게가 새집으로 하늘색 껍데기를 선택했네요.

소라게는 자라면서 점차 큰 껍데기를 찾고, 그전의 껍데기는 버린다고 해요.

►힘차게 점프!

주황색 몸을 가진 소라게가 새집으로 하늘색 껍데기를 선택했네요.

소라게는 자라면서 점차 큰 껍데기를 찾고, 그전의 껍데기는 버린다고 해요.

범고래는 등이 검정색, 배는 흰색으로 경계선이 뚜렷해요.

풍선 범고래도 등과 배의 색이 뚜렷하게 구분돼 있네요.

착해 보이지만, 튼튼한 이빨로 다른 종류의 고래를 공격하기도 한답니다.

►인터뷰(마사요시 마츠모토)

이 모든 것들을 오직 풍선으로 만드셨다고요?

네! 저는 주말마다 풍선으로 예술 작품을 만드는 풍선 예술가거든요.

평일에는 화학 엔지니어로 일하지요.

길쭉한 풍선을 불어서 부풀린 다음, 풍선을 비틀고 엮어서 작품을 완성해요.

작품의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나요?

저는 동물과 곤충을 정말 좋아해요.

살아있는 동물과 곤충의 사진을 보고 그 모양과 최대한 비슷하게 풍선 작품을 만들어요.

여러 번의 시도를 거쳐 실제 생물과 가장 비슷한 모양을 만들지요.

어린이수학동아 독자들에게 한 마디?

여러 번 반복해서 연습하면 실제 생물과 똑같은 풍선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것처럼,

무슨 일이든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다 보면 멋진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