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과학교과서] <신데렐라> 취미 부자 신데렐라. 이번엔 축구를?! 3

어과수 07호 | 2023년 04월 01일



지난 2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연구팀이 전기 자극으로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는 전자 반창고를 개발했어요.



전자 반창고는 작은 꽃 모양의 전극과 이를 둘러싼 고리 모양의 전극으로 만들어졌어요.



꽃 모양의 전극은 상처가 난 곳에, 고리 모양의 전극은 상처가 나지 않은 건강한 피부에 붙여요.



그리고 반대쪽에 있는 전원 장치를 통해 전류를 흘려주는 방식이죠.



 



우리 몸은 전기 신호로 정보를 전달해요.



그런데 상처가 나면 그 부위에는 정상적인 신호 전달이 어려워져요.



연구팀의 전자 반창고는 바로 이 상처 부위에 전기 자극을 가해



정상신호를 전달해 주도록 만들어졌어요.



전기 신호를 통해 상처 부위로 새로운 세포들을 끌어들여서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는 거예요.



 





전자 반창고는 실시간으로 상처 치료 과정을 추적할 수도 있어요.



연구를 이끈 노스웨스턴대학교 의생명공학과 기예르 모 아미르 교수는



“상처가 낫는 과정에서 습한 환경이 만들어 지고, 상처가 아물수록 점점 건조해진다”며



“수분에 따라 전류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추적하면 상처가 얼마나 나았는지를 알 수 있다”고 말했어요.



게다가 전자 반창고는 자연스럽게 몸에서 녹아 없어지기 때문에 따로 뗄 필요가 없어요.



전자 반창고는 ‘몰리브덴’이라는 금속으로 아주 얇게 만들어졌는데,



연구팀의 실험 결과 6개월이 지나면 대부분 분해되고, 장기에도 축적되지 않았어요.



 





연구팀은 전자 반창고가 특히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어요.



당뇨병 환자들은 발에 상처가 생겨도 잘 느끼지 못하고,



상처 치유 능력이 일반인보다 떨어져서 가벼운 상처라도 금방 악화될 수 있거든요.



연구팀은 당뇨병으로 발에 심각한 상처(궤양)가 생긴 쥐에게 30분간 전자 반창고를 붙인 결과,



평소보다 30% 더 빨리 상처가 아무는 것을 확인했어요.



앞으로 연구팀은 쥐보다 더 큰 동물에게 전자 반창고를 실험할 계획이에요.



이 실험이 성공하면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하는 것이 최종 목표랍니다.



 





“반창고와 습윤 밴드를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신데렐라님.



일단 그 열정을 좀 자제하시는 게 어떨까요? ”



꿀록 탐정의 조언에도 신데렐라는 더욱더 눈을 빛내며 말했어요.



“아니에요. 이왕 이렇게 된 거, 그냥 차밍 왕자에게 사실대로 털어놓고



왕궁에 축구장을 지어달라고 해야겠어요.



최고의 전문가를 섭외해서 잔디도 쫙 깔고! 에어컨도 달고!



동화나라 여자축구 월드컵도 개최할 거예요. 두고 보세요!



F1에 이어 월드컵 우승도 제가 할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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