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 희박한 화성에서도 지구처럼 풍력발전을?
2022년 12월,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화성의 바람을 통해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대기가 희박한 화성에서는 풍력발전이 불가능하리라 여겼던 지금까지의 생각을 뒤집은 연구였죠.
화성의 대기는 지구의 1% 정도로 미미합니다.
같은 양의 바람이라도, 화성의 바람이 낼 수 있는 힘은 지구 바람의 1%에 불과한 셈이에요.
과학자들은 적은 대기로 인해 화성에서 풍력발전이 가능하지 않을 거라 예상했습니다.
가능하더라도 아주 미약한 양의 전기만 생산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어요.
NASA 아메스 연구센터 소속 빅토리아 하트윅 박사는
지구용으로 설계되었던 기존의 기후 모델●을 대기가 부족한 화성 환경에 맞게 수정했습니다.
이어 1977년 바이킹호가 화성에 착륙해 얻은 데이터와
화성 궤도선 ‘마스글로벌서베이어’가 1997년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화성의 지형과 열에너지, 먼지 수치, 태양 복사 에너지 등을 기후 모델로 계산했어요.
또한 화성의 여러 지역별 데이터를 대입하며,
풍력발전으로 생산할 수 있는 최대 전력량과 풍력발전의 가능성을 계산했습니다.
연구팀의 시뮬레이션 결과,
기존 화성 유인 탐사 후보지 50곳 중 10곳에서 풍력발전이 가능하다고 밝혀졌어요.
연구팀은 또한 풍력발전이
화성의 주력 에너지원이던 태양광발전을 보조하는 것은 물론,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부는 장소가 있단 사실도 발견했죠.
일부 지역에서는 풍력발전량이 태양광발전량의 최대 3.4배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기존의 유력한 화성 에너지원인 태양광발전은
화성의 모래 폭풍으로 인해 태양광 패널이 모래로 뒤덮이며 전력 생산에 자주 방해를 받았습니다.
화성 유인탐사를 위해선 에너지 공급이 큰 숙제였죠.
하트윅 박사는
“가볍고 작은 화성용 풍력발전기와 화성 현지의 물질 등을 이용하면,
풍력발전은 미래의 화성 유인 탐사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후 모델: 시간에 따른 기후 변화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하여,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미래의 기후를 예측하는 방법.

에필로그
“후욱~, 후욱!”
꿀록 탐정이 구름을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가득한 산지로 데려가자,
구름은 신이나 바람을 마음껏 일으켰어요.
덕분에 나그네가 지나가던 길은 평화를 되찾았죠.
“탐정님, 이젠 이 두꺼운 코트를 입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나그네는 구름이 떠난 길을 바라보며 표정이 환해졌어요.
그 모습에 꿀록 탐정도 덩달아 미소를 지었죠.
그러다 갑자기 꿀록 탐정의 얼굴이 굳어졌습니다.
구름이 너무 신난 나머지 바람을 과하게 불어댔기 때문이었죠.
“너무 강력한 바람은 발전기를 망가뜨릴 거예요! 아무리 신나도 적당히 즐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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